[화순글로벌뉴스]
존경하는 140만 광주시민 여러분 !

6월 5일부터 시작된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으로시민 여러분께 크고 작은 불편을 드리고 있어매우 송구합니다.

그동안 시내버스 노사는6차례에 걸쳐 자율교섭을 하고,4차례에 걸쳐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6월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4차 조정회의에서
사측 제시안 2.5% 인상안과 노측 요구안 5% 이상 인상안 간
격차가 너무 커
지방노동위원회가 3%의 인상안을 제시하였고
이에 사측은 수용, 노측은 거부하여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주말 내에
시내버스 파업을 중지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어
다음 주부터 비상수송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1. 24시간 대책본부 운영체제 돌입
2. 대체 교통수단을 위해 도시철도 12회 증편 운행
3. 출․퇴근시간 택시운행을 확대, 공공기관 차량 부제 해제
4. 교육청 협조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
5. 내일부터 파업장기화에 대비하여 전세버스는 총 20개 노선 60여대를 확보하여 당장 사측에서 요구한 2개 노선에 대해 6대를 6월 16일 월요일부터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불편에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리며,우리 시는 한시라도 빨리 정상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노사 양측은
더 큰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 주시고,시민 앞에 더 이상 ‘힘겨루기’가 아닌
‘공감과 타협’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2025년 6월 15일
광주광역시장 강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