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화순군의회(의장 오형열)는 6월 10일 제274회 정례회 회기 중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조명순)는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화순읍 궁도장 등 체육시설 조성사업장과 동면 춘란재배시설 설치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화순읍 강정리 158번지 일원에서는, 시설관리사업소장으로부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궁도장 등 체육시설 조성사업의 경과보고를 받고,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위원들은 “토지 매입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주민들에게 체육시설 조성의 필요성과 효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홍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사업지로의 차량 진출입이 원활하도록 교통 동선에 대한 세밀한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산공원 내에 있던 서양정을 적합한 입지로 이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새로운 생활체육시설이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에 기여하고, 기존 강정리 체육시설과의 집적화를 통해 관리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면 춘란재배시설 설치사업장에서는 폐광지역진흥사업소장으로부터 2025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한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춘란재배시설이 폐광지역 주민의 새로운 소득기반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폐광기금 또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장기적인 계획 속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한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정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세현)는 화순읍 정수장과 동면 공공임대주택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6월 23일경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원들은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먹는 물 관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화순읍 정수장을 찾았다. 기온 상승으로 위생에 취약한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유충 등 소형 생물 발생 방지를 위한 시설물을 주의 깊게 점검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3교대 근무 등 열악한 환경에서 군민 건강을 위해 애쓰는 정수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상하수도사업소장에게 근무자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참고로, 화순읍 정수장은 화순읍 등 4개 면에 약 4만 명의 군민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동면 공공임대주택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현장에서는 도시과장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농공단지 근무 기피로 인한 인력 부족이 심각한 현실에서 정주환경 개선과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본 사업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위원들은 공공임대주택 및 복합문화센터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등 후속 조치와 함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제274회 제1차 정례회는 6월 9일 개회해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조례안 및 일반 안건 등 각종 안건을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