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화순경찰서는 6월 20일 동면주민자치센터에서 ‘전남청 베스트 자율방범대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전남청장 감사장, 경찰서장 감사장, 화순군의장 감사장에 대한 수여식을 가졌다.

전남청장 감사장 수상자는 동면자율방범대 장춘성 대장, 이미화 부대장이다. 경찰서장 감사장 수상자는 동면자율방범대 이주현 조장이며, 화순군의회의장 감사장으로 이수찬 대원이 수상했다.

전남 화순군 동면자율방범대가 수상한 ‘전남청 베스트 자율방범대 인증패’는 매 분기 1회 선정하여 수여하고 있다.

또한, 화순군의회의장 감사장을 수상한 이수찬씨는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인 당사자로서, 화순군의회 의장 감사장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수찬씨는 화순사랑의집(원장 손재운)에서 거주하면서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서 자율밤범대원으로 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12월 자율방범대법에 따라 경찰서장의 위촉을 받은 정식 자율방범대원이다.

이수찬씨를 비롯한 화순사랑의집에 거주하는 8명의 자율방범대원들은 심한 지적장애가 있음에도 지난 10여 년간 주 5회에 걸쳐 동면 지역의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화순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안전한 하교를 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지원해왔다. 또한 지역 행사마다 교통정리, 행사장 정리 등 솔선수범 하면서 주변에 큰 감동을 주고 있었다.

인증패 수여식기념 단체사진

인증패 수여식 기념사진


장승명 화순경찰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시간을 소요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여러분들은 귀한 존재”라면서, “감사. 경찰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백이 타인을 생각하는 여러분들의 깊은 마음으로 채워지는 것에 감사하고, 사회안전을 위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류영길 화순군의회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율방범대는 모두가 베스트이다, 의회에서도 항상 같이 고민하고 지원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좋은 의견을 이야기 해주시면 정책을 만들어서 여러분들의 노고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면자율방범대 장춘성 대장, “인증패 받게 돼서 감사드린다. 방범대원들의 솔선수범으로 큰 상을 받게 됐다. 34개의 마을을 5개 구역으로 나누어 주5일 매일 순찰. 월,화,목 학생들의 안전 귀가 영재교육원서 2012년부터 교통정리 등을 해왔다”면서 지난 활동을 회고했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내고향 화순 만들기를 위하여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손철 기자 palagem@naver.com 기자의 다른기사

출처 : 호남복지신문(http://www.welfarenews.co.kr)